현대자산운용 “2012년까지 수탁고 12조 돌파”

입력 2009-09-10 14:04 수정 2009-09-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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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수탁고 1조...종합자산운용사로의 성장 포부 밝혀

"내년까지 흑자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고 오는 2012년까지 수탁고 12조원 돌파할 것입니다."

10일 현대자산운용 강연재 대표이사는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7월 8일에 영업개시, 약 두 달 만에 수탁고 1조원을 돌파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형별 수탁고는 주식형 및 파생형이 338억원, 혼합형 393억원, 채권형 1601억원, 부동산형 1345억원, 머니마켓펀드(MMF) 6357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 대표이사는 "수탁고 급증세는 펀드의 우수한 운용성과에 기인한다"면서 "특히 대표주식형인 드림주식펀드의 경우 벤치마크 수익률은 물로 경쟁펀드에 비해서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

현대자산운용의 드림주식펀드의 경우 지난 7월 8일 설정 이후 15.44%의 수익률을 기록, 동일유형 평균 수익률인 14.01%와 벤치마크 12.93% 대비 각각 앞서고 있다.

이 외에도 녹색성장주에 투자하는 그린주식펀드와 인덱스펀드도 벤치마크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강 대표이사는 "아직까지는 수탁고 가운데 MMF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향후 트랙 레코드가 좋아지면 리테일 채널을 통한 주식형펀드의 판매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는 규모가 작지만 주식형펀드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산운용은 '드림주식'과 함께 베스트셀링 펀드로 육성하기 위해 '현대그룹플러스주식펀드'를 내놓았다.

이 펀드는 경기회복기에 주가상승 탄력이 높았던 자동차, 조선, 건설 및 IT업종 등 대한민국 대표 수출산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 범 현대그룹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대자산운용이 지난 10년간 범 현대그룹, 삼성그룹, 범 LG그룹의 성과를 비교한 결과 범 현대그룹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연초이후로도 범 현대그룹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지수 및 타 그룹의 성과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대표이사는 "현대그룹주식은 시장에서 저평가 되어 있다"면서 "또 글로벌 수요회복기 재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현대그룹주는 향후 초과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자산운용은 올해 수탁고 1조5000억원 달성과 더불어 2011년 7조원, 2012년 12조원 돌파가 목표"라며 "리치마켓에 집중하지 않는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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