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 항암제 원료사업 공장 설립

입력 2009-09-10 09:50 수정 2009-09-10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양제넥스 김 량 대표이사
삼양제넥스가 항암제 원료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다.

삼양제넥스는 항암제 도세탁셀(docetaxel) 합성공정 연구를 완료하고 오는 11월부터 대전에 도세탁셀 합성공장 설립에 들어가며 2010년 상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삼양제넥스가 생산할 예정인 항암제 도세탁셀은 파클리탁셀와 함께 탁센계 항암제로 분류되고 있는데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가 탁소티어(Taxotere)라는 제품명으로 독점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적응증이 파클리탁셀보다 더 다양하고,다른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확대되고 있어 현재 약 2조5000억원(연간)인 시장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삼양제넥스 관계자는 "탁소티어의 물질특허는 2010년에 완제특허는 2012년에 만료될 예정이므로, 이 시점을 기점으로 도세탁셀 복제의약품 출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15%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양제넥스는 현재 유럽, 미국 등 세계시장의 제약업체들과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10% 이상의 세계시장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양제넥스는 지난 1990년 초반 전분당 이외의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해오다 식물세포배양을 이용한 항암제 파클리탁셀 대량생산에 성공해 항암제 원료사업을 시작해 바이오사업에 진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15: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974,000
    • -1.65%
    • 이더리움
    • 3,206,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16,200
    • -0.41%
    • 리플
    • 732
    • -2.27%
    • 솔라나
    • 175,500
    • -1.85%
    • 에이다
    • 441
    • +1.38%
    • 이오스
    • 626
    • +0.32%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0.58%
    • 체인링크
    • 13,510
    • -2.1%
    • 샌드박스
    • 330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