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시장의 방향성을 기다려라

입력 2009-09-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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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국내증시는 주말 미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2천억에 가까운 기관투자자들의 매물부담으로 인하여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주말 미국증시는 중국증시가 5%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조정의 우려감이 한층 해소된데다 OECD에 이어서 유럽중앙은행까지 경제전망을 상향조정하는 등 낙관론이 대두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전히 고용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일 동안 하락한 것에 대한 가격적인 메리트에 시장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국내증시는 장 초반 갭상승 이후 보합세 근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에서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은 2천억에 가까운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억누르는 모습이었다. 기관 매물의 대부분이 프로그램 매물을 통해서 나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체적으로는 시장이 방향성을 못 잡고 있다는 점을 의미할 수 있다.

종가상으로 5일선을 이탈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며 이번주 쿼터러플위칭데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큰 변동성 보다는 눈치보기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아시아증시는 이날 일제히 1%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수출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도시바는 비용절감을 위해서 칩을 해외에서 위탁생산하기로 하면서 강세를 보였으며 캐논과 도요타 역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중국 상해지수는 해외펀드의 중국 증시 투자 상하선을 25%늘린 10억달러로 상향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5일 연속 상승 마감하였다.

국내증시의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전기전자업종, 자동차업종이 수급의 호조로 인하여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업종에서는 현대차가 4%가 넘는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모비스(3.66%), 쌍용차(3.12%), 기아차(3.29%),대우차판매(1.64%) 등도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전기전자업종에서는 2차전지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삼성SDI가 5%의 강세를 보인가운데 삼성전기(4.34%), 금호전기(3.88%), LG전자(1.0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테마동향을 살펴보면 2차전지 관련주와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차전지 관련주로서는 넥스콘테크가 상한가에 안착하는 것을 필두로 덕산하이메탈(.14.67%), 크로바하이텍(13.33%), 엘디티(10.45%), 에스앤유(7.75%)등이 강세를 테마를 형성하는 모습이었다.

와이브로 관련주로는 C&S마이크로가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서화정보통신(13.36%), 영우통신(3.95%), 기산텔레콤(3.10%)등도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특징주로는 한나라당의 실권이 정몽준 최고의원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중공업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엔텍이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노루페인트는 신종플루 예방 향균제 출시 소식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번주 쿼터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시장의 눈치보기싸움이 치열하다.

외국인들은 적극적인 매수나 매도보다는 관망분위기를 보이면서 선물로서 지수를 움직이는 모습이다. 시장이 프로그램만으로 움직이다 보니 체감지수는 상당히 안좋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쿼터러플위칭데이 전까지는 이런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본격적인 방향성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 판단한다. 그래서 더욱 방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적극적인 매수는 부담스러운 시점이다.

코스피는 현재 50%비중을 드리고 있는데 이 비중은 1500p이탈전까지는 홀딩전략으로 대응하시고 코스닥은 50%비중을 12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전략입니다.

시장이 확실한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는 상태에서는 무리한 투자는 욕심이다. 욕심을 다스릴줄 아는 사람은 큰 수익을 얻기 마련이다. 지금은 과욕을 금하면서 차분하게 방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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