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안정적 내실 다지기 나선다

입력 2009-09-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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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시스템 도입 리스크 관리·자산 수익성 강화

저축은행들이 올해 내실 다지기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모색할 전망이다.

특히 전년도 회계연도에서 저축은행들이 흑자기조를 나타냄에 따라 이를 유지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등이 강화될 방침이다.

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은 올해 수익원 다변화로 자산 구조를 견실히 할 방침이다.

솔로몬은 지난 5월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해 우수 인재를 계속 수혈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솔로몬투자증권과의 협력하에 자본시장에도 적극 참여, 신규 수익원 창출의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 외형 위주의 양적 성장보다는 실적 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특히 심사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해 자산의 질을 한층 더 안정시키고 자산의 실질 수익률이 높여 여신 심사 및 자산 운용에 대해 최대한 수익성 위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솔로몬은 현재 독자적인 CSS, 즉 크레딧 스코어링 시스템(Credit Scoring System)을 구축해 고객이나 차주사의 상환 능력을 자체 정밀 분석해 더욱 우량한 신규 자산을 확보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특정 업종이나 상품에 편중되어 있던 자산 구조를 중고차 대출 시장 진출이나 소비자금융 강화 등 기존 자산의 리모델링을 추진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

솔로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서계 금융기관이 충격을 받았지만 평소 리스크 관리를 잘했던 금융기관은 충격 강도가 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예전보다 훨씬 더 강화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저축은행 역시 수익구조를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

제일은 기본 업무인 서민금융 부문을 강화하고 기업금융과 부동산PF 뿐만 아니라 수수료 중심(Fee Base)방식의 투자 은행(Investment Baking)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에 투자하는 등 문화컨텐츠 부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사전·사후관리 강화 및 시스템 선진화로 리스크 관리 선진화할 방침이다.

업계 최다수의 여신심사역을 배출해내고 있는 제일저축은행은 여신심사부서를 독립적으로 운영, 각종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을 통해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론리뷰 및 영업부서와 관리부서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하여 여신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미 제일은 연체 발생시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빠르고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업무 자동화에 따른 효율성 증대를 위한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이 밖에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권에 한정돼 있던 영업구역을 토마토2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으로 확대한 기반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영업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국저축은행은 시장 불확실성과 경기침체에 대응해 손실흡수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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