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규모 해외 마케팅 촉진기금 신설해야"

입력 2009-09-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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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해외마케팅 활성화 TF 세미나서 제기

전시회·수출상담회 등 해외시장 개척지원과 물류·유통복합센터 등 수출촉진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4년간 총 2조원 규모의 해외 마케팅지원 전용기금이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식경제부 산하 민·관 합동 해외마케팅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2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사옥에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해외 마케팅 활성화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우선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향후 4년간 5000억원씩 총 2조원 규모의 해외마케팅지원 전용기금을 조성하고, 해외마케팅 지원 근거 정립을 위해 전시산업발전법 등 관련법을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이 모여 해외마케팅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통합포털시스템을 구축해 해외마케팅 정보를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해외전시회 참가시 지역·품목별 전략성을 강화하고, 성장·신흥시장 위주의 코트라 무역관을 증설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 효율화 필요성도 지적했다.

특히 글로벌 넘버원 상품 선정, 국가브랜드 및 중소기업 제품 브랜드 개발 지원 확대 등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출입업무 편이성 제고를 위해 신뢰성 있는 현지기관을 코트라 멤버십 업체로 지정하고, 국내 유망중소기업과 수출전문상사간 거래 알선을 지원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이밖에 녹색·신성장동력 해외 마케팅 지원 로드맵 수립, 플랜트.전자정부 등 국내우위분야의 해외 대형프로젝트 진출 촉진 등도 언급됐다.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해외마케팅은 제품품질에 버금가는 수출경쟁력 결정요소로서, 해외마케팅 지원정책이 수출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책수요자 관점에서 향후 지원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논의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화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은 내달 수립되는 무역거래기반조성 중장기 계획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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