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8월 신차 효과 톡톡히 봤네

입력 2009-09-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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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매 9만808대 전년비 13.4% 증가...'뉴 SM3' 4559대 판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8월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발표한 8월 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달 내수 9만800대, 해외 30만6404대 등 총 39만721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3.4%, 7.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내수판매의 증가는 신차 판매 효과가 컸다. 현대차는 8월 국내시장에서 4만684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23.2% 증가세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168대를 판매해 내수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중 최근 출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1011대가 팔려 2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됐다.

또한 지난 7월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한 싼타페도 전년동월대비 67.1%나 증가한 4636대가 판매되는 등 신차효과가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내수판매가 증가했으며, 9월부터 본격 판매되는 투싼, 쏘나타 등의 신차로 인해 내수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차 역시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인기로 전년동월대비 8.1% 증가한 2만5184대를 기록했다.

또한 경차 모닝이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며 전년대비 47.5% 증가한 7285대가 판매돼 기아차의 8월 내수판매실적을 이끌었다.르노삼성은 '뉴 SM3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한 1만726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SM3'는 5145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218.8%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중 4559대가 '뉴 SM3' 차지였으며 '뉴 SM3'는 8월 한달 동안에도 1만1142대가 계약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부산 공장이 여름휴가를 맞아 1주일 정도 가동 되지 않았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판매가 신장된 것은 뉴 SM3의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 때문"이라며 "9월에도 대기 고객들에게 최대한 빨리 차량을 인도하여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M대우는 이날부터 본격 판매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예사롭지 않다.지난달 19일 신차발표회와 동시에 사전계약을 받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지난달 말까지 사전계약이 7000대를 넘어섰다.

GM대우 판매·A/S·마케팅담당 릭 라벨 부사장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견고한 안정성을 갖춘 1000cc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 선풍적인 인기로 국내 경차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GM대우는 마티즈와 라세티 프리미어의 내수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8.1% 증가한 7117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신차 대신 지난달 13일 파업사태를 종료하고 생산활동에 들어가 2주만에 내수시장에서 940대를 판매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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