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금주 시장 Check point

Review. 상승추세 이어갔으나 내용은 달라

1600pt를 돌파한 시장은 상승추세를 이어갔으나 시장움직임은 변화가 있었다. 주초 증시 에 대한 비관론(혹은 조정에 대한)의 목소리가 고개를 들며 1600이라는 지수에 대해 부담감을 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나, 시장은 조정속에서도 수익률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었다. 코스닥 시장의 상승과 소외섹터의 상대 수익률 우위가 바로 그 증거이다.

기관의 주도주에 대한 매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움직임이 지나치게 일관적이다. 차익실현이 되었든 환매에 대한 대응이든 이로 인해 주도주에 대한 탄력은 확실히 둔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시장 메이저의 이같은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참여자들 시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다. 추세를 판단하기 전에 시장현상을 두고 보자. 연초 대형주의 상승탄력 둔화 이후에는 중소형 주의 길고 화끈한 rally가 있었다. '꽃보다 코스닥‘이란 한마디로 표현되었던 중소형주의 유동성 장세가 오버랩되고 있는 투자자라면 주도주의 탄력둔화가 나쁜 측면으로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단기적으로 중소형 중심의 유연한 포트 대응이 가능한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장 Check Point

8월이 지나갔다. 8월 시장은 섬머랠리의 기대감을 반영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한달이 시작하고 시장이 조정이냐 상승이냐를 놓고 팽팽한 가운데 다시한번 매크로 지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뉴욕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이 경제관련 지표들의 긍정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주요 지표들의 시장 지배력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월초 ISM제조업지수를 시작(9/1)으로 주택관련 지표(미결주택매매 9/1, 주택융자 신청지수 9/2)등 굵직한 지표들의 발표가 많이 있다. 특히 미국은 부동산 가격 회복이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은 섹터로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산가격 회복 → 부의효과(Wealth effect), 개인가처분소득 증가 → 소비쪽 개선신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Strategy. 성급한 대응보다는,,,

복잡 다양하고 그 범위가 광범위한 시장에 한 가지 진리가 있다면 아이러니 하게도 ‘확실한 정답은 없다’라는 것이다. 시장 방향성에 대한 포지티브와 네거티브는 그 주장을 펴는 주체가 어느 쪽을 비중 있게 바라보냐의 차이이지 각각의 입장과 근거는 틀린것이 없다. 응용한다면, 내 포트와 투자 성격에 맞게 반영하는 것이야 말로 훌륭한 투자 스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상반된 의견은 역설적으로 서로 상호보완관계에 있다는 것을 착안하자. 네거티브한 의견을 이용해 자신의 포트에 대한 리스크를 정확히 알고 가져간다면 올바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지나치게 선재적인 대응은 경우에 따라선 필요이상의 기회비용을 치르게 하기도 하고 이 때문에 트레이딩이 꼬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성급한 대응보다는 여유로운 시각을 가지고 시장을 보자.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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