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대ㆍ중소기업 상생기반 구축돼야"

입력 2009-08-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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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자율적인 상생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정호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의 9개 계열사와 1000여개 협력사간 '상생협력과 하도급 공정거래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단순한 수직과 종속관계를 벗어나 자본, 기술, 정보 등을 최대한 공유하는 상생협력 관계를 자율적으로 형성해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람직한 상생방향에 대해 "대기업과 협력사 간에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것을 바탕으로 대기업은 협력사에 기술과 자금, 인력 등을 지원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협력사는 부단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기업의 충실한 협력자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기업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사는 적은 비용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대기업 역시 효율적인 아웃소싱 통로를 구축하여 글로벌 경쟁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GS는 우리나라의 에너지와 유통산업을 선도해 온 굴지의 대기업으로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약에 새로 동참한 9개 계열사와 1000여개 협력사 역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 정착에 모범적 발자취를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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