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신종플루 DNA백신 개발 계획...100억 BW 발행

입력 2009-08-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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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내셔널은 최근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국내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신종플루와 관련 국내에서 백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VGX인터내셔널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하고 조성된 자금으로 신종플루 백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금 확보 후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관계사인 미국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社가 보유한 신종플루 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 개발 및 아시아 지역 판권을 독점 확보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VGX인터는 신종플루 백신 파이프라인 도입과 국내 개발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결정했으며, 이 중 약 50억원을 신종플루 백신 파이프라인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50억원은 해외법인의 CMO 생산시설 확충 등에 쓰여질 전망이다.

VGX인터와 신종플루 파이프라인 이전 계약을 맺게 될 이노비오는 최근 미국국립보건원(NIH) 백신연구센터(Vaccine Research Center)와 신종플루 및 유니버셜 플루 DNA백신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이노비오와 NIH 백신연구센터는 전임상 동물 실험을 통해 DNA백신을 테스트하게 되며,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과 예방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VGX인터 김병진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이 신종플루의 거센 확산세에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도 연일 하루 감염자수가 갱신되는 등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이번 BW발행 결정은 신종플루 DNA백신 파이프라인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자금이 확보되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개발을 진행시켜 신종플루의 대안으로 부각되는 DNA백신을 신속히 개발, 공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GX인터는 이번 결정으로 총 2개의 플루 DNA백신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VGX인터는 현재 국내 임상을 추진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DNA백신 VGX-3400과 미국에서 임상2상 시험을 추진 중인 소아당뇨치료제 VGX-102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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