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주변국 지수에 민감도가 커진다는 것은…

입력 2009-08-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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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ssue

- 상해지수의 하락지속

중국 시장의 조정이 주변국가의 주요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장초반 뉴욕시장 반등의 기운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지수 움직임은 중국의 오후장 출발과 함께 시작된 급락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우리 시장이 일찍 마감하는 것이 다행일 정도로 급락이었고, 우리시장의 흔들림도 심했다.

그림 1. 상해지수 일중 움직임

작지 않은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외국인과 개인이 받아내며 긍정적인 종가 분위기를 잡고 있는 코스피였지만, 상해 오후장이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종가 분위기를 완전히 망쳤다. 상해지수를 급격히 끌어내린 주요 원인은 대형 철강업체의 부진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철강, 비철금속 섹터의 급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조정장세였던 상해시장의 투심이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철강업종의 반기 실적이 좋을리 만무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재고조정의 마무리 단계에서 이제 턴어라운드 하고 있는 섹터가 소재 섹터이기 때문이다. 답은 앞서 언급한데로 투심에 있다. 중국시장이 최근 가파르게 내려오고 있다는 것. 그로 인해 속도 측면에서 쏠림 현상을 야기시켰다고 할 수 있다. 상해지수의 조정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던 코스피가 3000아래의 조정에서는 급속히 동조화 되고 있다는 것은 상해지수의 하락자체를 악재로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하락 원인중에 크게 변화가 생기거나 새롭게 드러난 요소는 없다.)

Strategy. 주변국 지수에 민감도가 커진다는 것은…

이는 결국 모멘텀의 부재를 의미한다. 시장에 강력한 시그널을 내는 요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눈치를 보는 것이다. 최근 시장을 보면 대기 매수세가 상당하여 지수가 내려올 때마다 꾸준히 회복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시장처럼 중국이 흔들림에 휘청거리면 대기매수세들의 반응은 점차 무뎌질 수 밖에 없다. 투심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중국증시에 단기적 키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 중국증시에 대해 필자는 아직도 유동성 과잉으로 인한 오버슈팅 국면의 해소로 해석한다. 과열은 분명히 식히고 가야 할 필요가 있다. 과열 해소 국면이라는 판단이 선다면 급등으로 놓쳤던 종목들의 가격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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