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에너지관련주 강세로 이틀째 상승

입력 2009-08-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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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우산업평균은 19일(현지시간) 전일보다 0.66%(61.22p) 오른 9279.1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68%(13.32p) 상승한 1969.2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69%(6.79p) 오른 996.4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93.42로 0.60%(1.75p) 상승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중국 증시 급락 소식에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급등한 유가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에너지 관련주들이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美 에너지정보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84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10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뉴욕선물거래소에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이 전일보다 4.7%나 급등하면서 배럴당 72.4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초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국제 유가의 급등으로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의 주가가 3% 가까이 올랐고 머피오일도 3%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셰브론 1.82%, 엑손모빌 2.27% 등 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아메리칸항공의 모회사인 AMR이 3% 넘게 떨어졌고 컨티넨털항공도 0.3%가량 하락하는 등 항공사들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은 워런 버핏이 뉴욕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대규모 부양책으로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경제는 재정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크다"며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부작용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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