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女 평생 1.19명 출산...출산률 감소 심화

입력 2009-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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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수 46만6천명 전년비 2만7천명 줄어

한국 여성들이 평생동안 평균 낳는 출생아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1.19명을 기록하며 전년 1.25명보다 0.06명이 감소하는 등 출산율 감소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2008년 출생아수는 46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출생아수는 2만7000명이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비 0.06명이 감소한 1.19명으로 줄었다. 이는 미국 2.12명, 프랑스 1.99명, 일본 1.37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특히 합계출산율은 부산(0.98), 서울(1.01), 대구(1.07) 등 대도시의 출산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고 합계출산율이 높은 시도는 전남(1.45), 충남(1.44), 제주(1.39) 등이었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0.8세로 출산연령이 2005년 30.22세, 2006년 30.43세, 2007년 30.79세에 비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아의 출산연령은 29.6세, 둘째아의 출산연령은 31.7세였다.

남아 선호도를 뜻하며 여아 100명당 남아의 출생수를 의미하는 출생성비는 106.4로 전년에 이어 정상성비(103~107) 수준을 유지했다.

출생성비가 정상성비 보다 높은 시도는 울산(109.4), 대구(108.8), 충북(108.4), 경북(108.3), 전북(108.0), 경남(107.4) 등이며, 나머지 시도는 정상수준의 출생성비를 나타냈다.

출산억제외에도 통계청은 출생아 감소현상에 대해 출산연령층의 인구 감소와 함께 2007년 황금돼지해 효과가 소명함에 따라 출생아수가 줄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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