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러시아 블라디보스톡市 환자 의뢰 MOU 체결

입력 2009-08-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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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러시아 환자 한국 의료기관 치료 기회 확대 기대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추진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헬스케어 활동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기존의 의료관광 유치업체를 통한 환자 유치 활동을 뛰어넘어 외국 도시와의 직접 환자 의뢰 상호협력이 외국인 환자 유치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것.

삼성서울병원은 14일 블라디보스톡 시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市와 환자 유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과 블라디보스톡 푸시카료브 시장(市長)간에 체결된 이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 삼성서울병원과 블라디보스톡 의료기관의 연구 및 학술 교류 ▲ 블라디보스톡 시 의료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 삼성서울병원과 블라디보스톡 시 간의 환자의뢰 체계 검토 등이며 양기관은 공동의 이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의료 환경이 낙후돼 해외로 나가고 있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블라디보스톡 市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지난 수년간 한국 의료기관 치료 사례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수준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기에 가능해진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들어 순수 치료목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러시아 환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해외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46%)을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어 통역 담당자를 별도 배치하고 러시아어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은 "해외 거주 외국인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러시아 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몽골, 아랍 국가 등 해외 국가기관과의 협약 확대를 통해 아시아 의료허브 병원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중장기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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