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코스닥 방향타, 서울반도체를 다시 본다

입력 2009-08-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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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시장

수요일 새벽 마감한 미국 시장은 FOMC를 앞두고, 이벤트 회피성 차익매물과 함께 -1%의 조정을 받았다. 이에 우리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섹터도 전반적인 조정 움직임을 보였으며 중국시장은 -4%가 넘는 약세를 보였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동반강세를 보였으므로 밸류에이션의 우열을 가리기 이전에 ‘단기 급등’이라는 공통 분모의 시각이 생긴 모습이다. 즉 특별한 악재보다는 조금 쉬어가자는 시각이 부각된 조정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장장 20일에 달하는 연속 순매수의 종료

외국인 연속 순매수가 그쳤다. 20일 연속 순매수 기록이 멈춘 것이다. 그러나 연속 순매수의 종료라는 것 외에는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매도 금액이 크지 않음은 물론이고 순매수 상위 업종/종목을 볼 때 종목별 비중 조절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얼마나 급했으면(달러약세 우려가) 순매수 기간 및 금액을 상당부분 삼성전자에 집중했다. 매수 대상종목의 주가 상승은 둘째 문제이고 비달러자산으로의 이동이 급선무였던 것이다. 삼성전자의 갭을 1%나 띄어놓고 그 위에서 매수하는 경우도 있었다. 뒤돌아보니 ‘정말 많이 급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Strategy. 양시장의 이격축소

그림 1. Kospi vs Kosdaq(상대비교)

전술했듯이 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만약 새로운 악재가 노출 되었거나, 펀더멘털의 훼손으로 인한 조정이라면 양시장이 동반으로 하락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리먼사태를 상기하면 될 것) 하지만 지금 조정은 단기 급등에 인한 조정으로 특정 시장에 집중된 매기가 확산되며 덜오른 시장과의 이격을 줄이는 과정으로, 액티브한 포트를 운용하는 투자자라면 코스닥 시장이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Tip. 서울반도체를 다시 본다

시장을 판단할 때 그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을 잘 찾는다면 매매하는데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코스닥 강세를 해석한다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한다기보다 기존 컨셉주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즉, 기관의 포트 조정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는 얘기다. 많은 컨셉주들이 있겠지만 필자는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이 크고, LED라는 테마 형성에서 시장 대장격이었으며, 기관이 건드릴 수 있는 종목이라는 측면에서 서울반도체를 눈여겨 보는 편이다. 동종목의 상승탄력도 탄력이지만 수급쪽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은 상당한 힌트다. 코스닥쪽에서 어느정도 수익률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거래소 상승에 삼성전자라는 방향타가 있었다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선제공격 (이상일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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