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직장인 4년간 5500만원 모아야 결혼

입력 2009-08-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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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상비용, 男 8천39만원 > 女 2천211만원

3년 차 미만 미혼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결혼비용은 평균 5천504만원이며, 이를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년 11개월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년 차 미만 미혼 직장인 648명을 대상으로 ‘결혼 예상비용’을 물어본 결과, 평균 5천504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8천39만원으로 여성(평균 2천211만원)보다 약 3.6배 가량 많았다.

결혼자금을 마련하는데 예상되는 기간은 평균 3년 11개월로 조사됐다. 즉, 한 달에 117만원씩 약 4년 간 모아야 된다는 것이다.

반면, 결혼자금 마련과 관계없이 희망하는 결혼시기는 평균 2년 4개월 정도로 결혼자금 마련기간에 비해 1년 7개월 가량 짧았다.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72.6%가 ‘있다’고 응답했다. 준비방법(복수응답)은 88.5%가 ‘적금 및 예금’을 꼽았다. 이어 ‘펀드’ 30.2%, ‘주식’ 19.1%, ‘부동산’ 6.4% 순이었다.

목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받는 것에 대해서는 ‘결혼자금이 부족하다면 대출을 받겠다’와 ‘결혼자금이 부족하더라도 절대 대출을 받을 수 없다’가 각각 51.3%, 48.7%로 의견이 엇갈렸다.

대출받을 금액은 ‘결혼자금의 10%~30% 미만’이 41.0%로 가장 많았다. ‘30%~50% 미만’은 32.8%, ‘50% 이상’ 19.2%, ‘10% 미만’은 7.0% 이었다.

결혼 시 집 마련에 대해서는 81.0%가 ‘내 집은 아니라더라도 전세 집은 마련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무조건 내 집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는 13.5%, ‘결혼하는데 전세든 월세든 집 마련은 상관없다’는 5.5% 이었다.

한편, ‘결혼할 때 배우자가 꼭 갖춰야 되는 요소’를 물어본 결과, ‘직장’이 54.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격’ 18.6%, ‘외모’ 9.0%, ‘학력 및 학벌’ 8.1%, ‘집’ 5.8% 순이었다. 이외에도 ‘상속받을 재산’ 2.5%, ‘차’ 0.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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