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휴가철 원산지표시 일제단속

입력 2009-08-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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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275건 적발...8월 말까지 단속 강화

정부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8월 말까지 식육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에 나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은 지난 7월 6일부터 8월 말까지 특별사법경찰 1100명 등을 대거 투입해 전국 식육판매점과 음식점에 대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육의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나달 6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 달간 2만여 개소의 식육판매점과 음식점에 대한 점검 결과,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275개소가 적발됐다. 허위표시 205개소는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고, 미표시 70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원산지표시 위반업소는 전체 점검대상의 약 1.4% 수준이며,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 176개소(허위표시 129, 미표시 47), 쇠고기 84개소(허위 69, 미표시 15), 닭고기 14개소(허위표시 7, 미표시 7) 및 식육가공품 1개소가 적발됐다.

위반 업소별로는 식육판매점이 218개소(79%)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이 57개소(21%)로 여름철 판매가 늘어난 식육판매점의 위반사례가 많았다.

농관원 관계자는 "하절기 돼지고기 등 육류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원산지표시 위반사례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어 식육판매점, 음식점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8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육 등 구입 시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현장을 목격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울 경우 전화(1588-8112)나 인터넷(www.naqs.go.kr/부정유통신고센터)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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