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바이 코리아' 주춤...살 만큼 샀나(?)

입력 2009-08-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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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감 여전...가격부담 속 쉬어가는 분위기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주춤하자 상승세를 유지하던 유가증권시장이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그동안 증시를 끌어올린 외국인투자자들은 16거래일 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일 12시 50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7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상당수 증권 업계 관계자들이 제시했던 기간 조정의 흐름이다. 최근 4000억-5000억원 대의 순매수에 비하면 극히 적은 물량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증시 일각에선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살 만큼 사 놓은 상황이어서 '셀 코리아'로 태도를 바꾸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나오는 현물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증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대부분의 증권 관계자들은 잠시 동안의 기관 조정을 겪고 나서 재차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 홍순표 투자정보팀장은 "코스피 1500선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도 가격부담이 있다"며 "기업 실적 시즌이 지나면 단기적으로 호재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홍순표 팀장은 "이제는 경제지표를 확인할 때"라며 "오늘밤 발표되는 美 7월 ADP민간고용의 발표 결과와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의 내용을 지켜봐야하는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홍 팀장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경우 경기회복자신감을 바탕으로 탄력을 받고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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