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소재·증권주 ‘매수’, 대형ITㆍ 자동차주‘매도’

입력 2009-07-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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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나흘만에 순매수를 보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5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순환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으로 그 동안 소외됐던 종목들이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들은 화학주(호남석유, 한화석화, LG화학, GS, SK에너지), 증권주(대우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철강주(POSCO, 동국제강) 들을 매수했고, 반면 대형IT주(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와 자동차주(현대차, 기아차)를 매도했다.

게임 등 테마주들에 대해서 여전히 매도 공세를 지속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한 달간 12%의 상승을 보여 다소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곽 연구원은 “금일 기관들의 매매 역시 순환매 차원일 가능성이 크다”며 “한 동안 소외됐던 종목들이 키 맞추기를 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급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론 3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 3분기엔 같은 동종 업종이라도 2분기와는 달리 종목간 상당히 다른 실적치를 보여줄 수 있어 종목을 압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일 환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금일 환율이 크게 하락했는데 이것이 3분기 수출주들의 실적 악화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1일 오후 3시30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52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9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POSCO(606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두산중공업(256억원), 한국전력(208억원), 대우증권(198억원), GS(193억원), 대한항공(186억원), 호남석유(16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68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LG디스플레이(373억원), 한미약품(197억원), LG전자(182억원), LG(177억원), 신한지주(175억원), 엔씨소프트(163억원), 현대차(13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오쇼핑(26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현진소재(17억원), GS홈쇼핑(17억원), 다음(16억원), 서희건설(14억원), 하나투어(13억원), 삼영엠텍(1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유일엔시스(47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서울반도체(20억원), 성광벤드(17억원), 다날(17억원), SK브로드밴드(15억원), 게임빌(14억원), 에이스디지텍(12억원), 태웅(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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