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G마켓 매각으로 3845억원 수익 올려(상보)

입력 2009-07-31 09:21 수정 2009-07-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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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85억... G마켓 지분매각 비용 및 광고비로 지출 늘어

인터파크가 G마켓 지분을 매각하면서 3845억원의 영업외수익을 올려 지난 2분기에 28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이 날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매출 17억9400만원, 영업손실 84억5800만원, 당기순이익 2838억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지마켓 지분매각 관련 비용과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광고비가 반영돼 84억원의 손실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거래총액은 소비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3513억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는 "인터파크INT는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실현하면서 수익을 개선하고 있다"며 "인터파크투어는 항공권 판매 이익률 개선과 숙박사업 판매 비중의 증가로 분기사상 최초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며는 등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하반기에도 인터파크INT의 쇼핑부문은 당일 퀵배송 서비스, 무료반품교환 등 차별화 된 고객서비스를 집중 육성하고 비거래 수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서부문은 2010년 서비스 오픈 목표로 진출한 'e-Book'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e-Book' 시장 활성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공연 제작, 투자 사업에 대한 수익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하반기 수익증대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분기사상 최초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인터파크투어 역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그 이익규모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파크 단일사이트로 전자상거래 사업을 일원화하고 인터파크INT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각 사업부문의 시장점유율과 경쟁력 강화로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인터파크투어를 인터파크INT에 매각하고, 오는 9월에는 인터파크투어와 인터파크INT의 합병을 통해 기존사업에 대한 구조개편을 완료해 하반기 인터파크INT의 영업이익 실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 사업의 확장을 위해 연관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와 그룹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M&A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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