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외국인이 담고 있는 종목을 노려라

입력 2009-07-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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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 "조정시 추가매수 타이밍을 잡자"

전일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가 국내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 외인이 현재 12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금액도 4조 6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여기에 당분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요소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나 경기 등 절대적인 수준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회복기조 자체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금까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인들의 움직임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던 외인이 그동안 덜 올랐던 종목으로 매수세를 확산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가 있다.

우리투자증권 신중호 연구원은 31일 "글로벌 경기회복과 국내기업들의 성장성이 밑바탕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추가매수에 나설 것이다"며 "업종과 종목에대한 외국인 시각의 변화를 파악해 대응전략에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7월초 이후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있었던 24일까지 외국인의 순매수 비율이 높았던 업종은 단연 전기전자 업종이었지만 이번주 들어서는 기계, 운수창고, 건설, 조선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최근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종목으로 삼성엔지니어링, KT&G, LG데이콤, 유한양행, LG전자, 한진해운,휴켐스, 제일기획, 현대건설이다"며 "이들 종목은 가격 메리트와 실적 대비 주가 매력도가 높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 역시 "연중 고점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IT 업종에 대한 편중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경기회복 기대로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며 시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업종(IT,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 증권)과 종목들은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물론 실적시즌을 거치며 주가반영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추격매수보다는 쉬어가는 타이밍을 포착해서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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