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조정에 대한 염두 보다는 상승에 대한 배짱을 부려라

입력 2009-07-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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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뒷심을 발휘하면서 1530p 돌파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중국증시의 급락과 유가하락 등으로 인한 에너지 관련주들의 약세로 인하여 이틀째 하락 마감하였다. 중국 정부가 출구전략을 언급하고 유동성 흡수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우려감을 부추기는 모습이 미국증시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었다. 또한 이날 발표된 경기 지표를 보면 6월 내구재 주문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미국3위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과 워렌버핏이 투자한 코노코필립스의 실적도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장중 내내 보합권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2시를 기점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급격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건설, 철강업종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30p를 탈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들이 지수의 상승세를 견인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은 3천억에 가까운 매도세를 출회시키는 모습이었다. 금일 양대지수 모두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보다 많은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모든 업종, 종목의 강세가 아닌 차별적인 업종, 종목들의 강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점은 실세로 금일 삼성전자, 한국가스공사, STX등의 개별종목군으로 강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겠다.

금일 아시아증시의 흐름을 보면 미국증시의 약세를 딛고 일제히 강하게 반등세를 보였다일본 니케이지수는 기업실적들이 호조를 보였지만 원자재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폭을 확대하지 못하면서 강보합권으로 마감하였으며 전일 5%의 급락세를 보였던 중국증시는 하루만에 안정세를 보이면서 2%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에너지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었다.

국내증시의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건설업종과 기계, 철강업종으로 기관과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산업(3.65%)이 건설업종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GS건설(3.18%), 대우건설(1.98%), 삼성물산(1.20%) 등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기계. 철강업종에서는 STX엔진이 6%에 가까운 반등세를 보이면서 업종의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대한전선(4.29%), 한진중공업(3.11%),POSCO(2.88%)등도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모습이었다.

테마동향을 보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는 소식에 저출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큐앤에스, 보령메디앙스가 상한가에 안착한 것을 필두로 아가방컴퍼니도 5%에 가까운 반등을 보였으며 정부에서 전자주민증을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스마트가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케이비티(7.71%), 하이스마텍(4.44%), 인젠(1.41%)등도 강세를 보였다.

특징종목을 보면 쌍용차가 노사간의 대화를 시작하였다는 소식에 타협기대감속에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VGX인터는 모회사의 DNA백신이 신종플루 예방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증시가 급등세에 대한 피로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국내증시는 연일 고점을 갱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보면 국내증시가 글로벌증시를 이끄는 것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가운데서 단연 돋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역시 기업실적이다. 어닝시즌에서 기업들의 실적들이 연일 어닝서프라이즈를 외치는데다. 우려했던 경기가 빠르게 안정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며 아시아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있다는 인식자체가 느껴지면서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는 듯 보인다.

최근에 외국인들은 4조가 넘는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증시를 이끌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과열권이라는 인식자체가 있지만 외국인들이 본격적인 차익실현에 나서지 않는다면 이런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50%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1437p 이탈전까지는 강력홀딩관점으로 대응하시고 코스닥은 현재 비중50%를 12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하는 전략을 드린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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