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5년 줄기세포 연구비 지원 1200억까지 확대

입력 2009-07-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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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국립줄기세포은행' 구축해 신뢰도 제고

정부가 줄기세포 연구비 지원 규모를 올해 400억원에서 2015년 1200억원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투자액을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줄기세포연구 활성화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줄기세포연구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및 신규로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연구진중 20개 유망연구팀을 선정해 연구내용에 따라 2년간 연 5~10억원을 지원한다.

이후 이들 연구팀중 기술 수준이 높고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연구를 하는 팀을 재선정해 3년간 연 10~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칭 '국립 줄기세포은행'을 구축해 검증된 줄기세포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으로 국제 신뢰도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업계에서 규제완화를 촉구하고 있는 생명윤리 관련 제도를 선진화하고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줄기세포 시장은 연평균 24.5% 성장하고 있고 선진국에서는 기술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우리나라 줄기세포 연구 수준이 결코 선진국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며 "생명윤리법이 현실에 맞게 바뀌고 정부지원이 확대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지난 28일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41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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