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말레이시아 조선소 PM용역 첫 수주

입력 2009-07-29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파슨스는 총 예상공사비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조선소 건설프로젝트(Yard Optimization)의 PM용역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대규모 조선소 건설의 프로젝트 관리(PM) 용역을 수주한 것은 한국업체로서는 처음이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의 자회사인 MMHE가 발주했으며, 조선소의 드라이 독을 비롯한 14개 프로젝트 전체의 예산관리와 설계관리, 구매 및 시공관리 등을 총괄하는 PM 용역이다. 공사기간은 2009년 7월부터 53개월에 달한다.

페트로나스는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 즉 쌍둥이빌딩(KLCC)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회사다.

한미파슨스는 오만 두큼(Duqm) 지역의 대규모 조선소건설프로젝트에 이어서 말레이시아에서 2번째로 대규모 조선소 PM용역을 수주하게 됐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조선소 건설프로젝트 수주로써 모두 34개국에 진출하게 됐다"며 "2015년 세계10대 CM회사를 지향하는 한미파슨스로서는 이번 수주가 CM 뿐만 아니라 대규모 산업시설 PM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정 받게 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파슨스는 그 동안 해외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두바이(2개소), 아부다비, 마카오, 사우디아라비아에 법인을 설립했고 싱가포르와 리비아에는 지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 조선소 프로젝트 조감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00,000
    • -2.92%
    • 이더리움
    • 4,480,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492,000
    • -7.08%
    • 리플
    • 631
    • -4.97%
    • 솔라나
    • 192,900
    • -4.22%
    • 에이다
    • 544
    • -6.04%
    • 이오스
    • 744
    • -7.81%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10.41%
    • 체인링크
    • 18,590
    • -8.56%
    • 샌드박스
    • 416
    • -7.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