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빅텍, 자전거타기 활성화 정책 수혜株?

입력 2009-07-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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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텍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활성화 정책의 수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자전거 도로, 자전거 생산업체에 대한 정책이 주를 이뤘지만, 향후 추진하는 관련 정책 핵심에는 현재 상장사 가운데 빅텍이 유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자전거 이용활성화 Action Plan’을 확정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정착되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금년 7월 총 3개 분야, 13개 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 가운데 눈에 띄는 내용은 철도ㆍ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 강화를 위해서는 철도역 등 주요 환승거점에 자전거 보관시설을 확대 정비하고, 철도ㆍ버스에 자전거 탑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자전거 환승수요가 많은 철도역에는 400-5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고, ‘13년까지 철도역에 자전거 15,000대 보관시설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RFID칩을 활용하여 자전거 분실 또는 도난을 방지하고, 도난 자전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자전거 등록/실명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상장사 찾기에 여념이 없다. 현재로는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상장사로는 빅텍이 손꼽힌다.

빅텍은 지난 15일 ETRI와 대전광역시와 공동연구개발 완료한 대전광역시 시민공용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시연회를 지난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빅텍이 개발한 시스템은 RFID 리더, 잠금장치 및 사용자 카드 인식 장치 등의 부착으로 무인대여가 가능하고 음성안내, 도난방지기능, 운행정보, 운동량 표시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다.

빅텍 관계자는 “전국을 대상으로 무인대여시스템을 보급하고 공용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 매출 규모는 크지 않겠지만 회사의 핵심 추진 사업으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주식시장에서는 자전거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재연하고 있다. 에이모션이 1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참좋은레져는 4~5%, 극동유화도 2%대 오름세다.

현대증권은 "상반기 정책관련주로 급상승했던 자전거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실적이 뒷받침되거나 정부 정책 후속조치들이 더욱 구체화돼야 한다"며 묻지마식 투자는 지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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