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김성룡) 와 서울시가 24일 오픈한 9호선 신논현역에 83.16㎡의 대규모 도서문화공간 ‘키움’을 세운다.
‘키움’에는 교보문고·전문기관·어린이 추천도서로 이루어진 책 약 1000여권을 상시 배치, 지하철 이용객에게 독서환경을 조성한다.
디지털북 감상 공간, 독서 공간, 북 뮤지엄(Book Museum) 공간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도 들어섰다. 지하철 이용 독자를 위해 상시적으로 바자회 형식의 판매도 이루어진다.
백상현 교보문고 오프라인사업본부장은 “지하철을 단순히 이동하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고급콘텐츠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며 “‘키움’을 ‘경계 없이 즐기는 생활형 도서문화공간’”이라고 정의했다.
‘키움’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 심장을 쏴라’를 쓴 정유정 작가가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키움공간에서 사인회를 갖고 현장에서 도서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판화 10점을 선물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