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미국채 +6bp약세 영향으로 저평가 44틱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한국은행의 '아직 출구 전략할 때 아니다'는 발언과 장기채 매수가 몰려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19틱 상승한 109.80포인트로 끝났다.
23일 채권 금리는 미국채 +6bp약세 영향으로 저평가 44틱에도 불구하고 시초가에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비 -4틱 하락한 109.57출발했다.
그러나, 채권시장에서 국고 10년물 매수가 민평 수준에서 강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매수가 유입되자 '정부의 개입'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후 투신 및 은행의 환매수도 급격히 유입되면서 109.76까지 급등했다.
점심시간 중 니케이 지수가 +1%이상 급등했고 코스피지수도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1500포인트를 향해 상승하기 시작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 및 외국인이 대량 매도를 출회하며 일중 순매도를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자 109.52까지 급락했다.
장마감 무렵 은행의 대량 매도로 109.65로 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코스피지수가 1500포인트 아래로 반락해 마감하자 국채선물은 기금 및 증권사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77까지 급등 후 109.76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23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5bp 하락한 4.16%, 국고 5년은 4bp 하락한 4.71%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4bp 하락한 2.72%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1p 하락한 5.26%, 20년물은 9bp 하락한 5.49%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하락한 2.81%, 2년물은 5bp 하락한 3.8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도 1bp 하락한 2.73%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4036계약, 개인이 291계약, 증권선물은 489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이 1872계약, 자산운용은 424계약, 연기금 970계약, 보험 620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7만9198계약으로 전일 대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