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만금 세계적 명품 복합도시로 육성

입력 2009-07-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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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주재 제 3차 새만금 위원회 개최

정부가 새만금을 산업, 국제업무, 관광, 환경이 조화된 동북아 경제중심지와 세계적 명품 복합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3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새만금 위원회를 열어 '새만금 종합실천 계획' 수립 방향을 확정하고, 새만금 전체의 24%에 해당하는 중심지역 6700ha를 전략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베니스, 암스테르담과 같은 수변 도시를 모델로 한국적 전통과 첨단 도시형태 등을 형상화한 복합도시의 3개 디자인을 제시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그간 민간전문가 의견수렴, 새만금분과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조성될 새만금 내부토지를 8개 용지로 구분하고 각 용지별 개발테마와 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새만금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투자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컨텐츠로서 명품복합도시를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해 새만금지역의 약 1/4에 달하는 구역을 베니스와 암스테르담과 같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새만금 지역에서 깨끗한 물을 확보하고 개발과정에서 저탄소녹색성장전략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생태의 환경과 탄소 제로, 녹색개발전략을 통해 청정한 물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 농업용수 수준의 수질을 뱃놀이가 가능한 수준으로 높이고 상류와 호내의 수질관리 업무를 일원화해 환경부가 주관할 예정이다.

새만금 내부 기반시설도 차질없이 확보해 나가고 매립토는 올 하반기 중 소요량을 보다 세밀하게 검토하고 새만금지역 용수도 농업용수와 생활과 공업용수로 구분해 소요량을 검토하고 공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 밖에 신항만, 공항, 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은 교통수요 및 타당성 등을 검토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새만금 상류유역인 만경강, 동진강 유역을 정비하여 오염원을 사전에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심의된 종합실천계획은 앞으로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 공청회 등을 거쳐 추가 보완을 통해 새만금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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