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체병리전시회’ 개최

입력 2009-07-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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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27일부터 한달간 인체 병리 표본 100여점 일반인 무료 공개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한달간 병원 4층 전시관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체 병리 표본 100여점을 관람할 수 있는 ‘인체병리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일요일, 공휴일에도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고 단체관람 시에는 사전 예약을 요한다.

인체 병리 표본이란 인체를 구성하는 심장, 폐, 간, 콩팥, 뼈 등 각종 인체 장기에서 발생한 질병을 보여주는 표본으로 이번에 전시되는 장기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속 병원에서 수술이나 부검 후 진단을 받고 폐기되는 장기들을 합성수지화(plastination)해 특수 보존한 것들이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위암, 폐암, 간암, 신장암, 난소암 등 흔한 암부터 심장, 골, 성대 등에 발생한 희귀질병까지 다양한 질병의 실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병리 표본과 함께 소개되는 인체 장기별 질환의 종류와 특징을 통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상적인 인체의 표본이 아닌 질병을 대상으로 하는 병리 표본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이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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