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고공비행에 1250원선 하향 테스트

입력 2009-07-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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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등세를 연출하며 1470선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오후들어 1250원대 초반까지 하락 폭을 넓힌 모습이다.

20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8.50원 내린 1251.00원을 기록하며 1250원선 하향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그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고, 뉴욕 NDF 환율 하락세 역시 제한적인 모습을 띠며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추가 급락 가능성이 높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국내증시가 개선된 투자심리를 반영,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리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이에 역내외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수 심리는 자취를 감춘 모습이고 시장은 1250원대 하락 테스트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1250원선을 전후로 레벨 부담과 달러화 저가 매수세가 공고히 구축된 상황이라 지난주에 이어 추가적인 낙폭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하락 모멘텀이 뚜렷하게 서울환시에 자리잡은 모습이나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등 환율의 낙폭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스피 반등에 환율이 전 저점인 1257.00원선을 뚫고 내려가면서 기술적으로도 다음 지지선을 향해 꾸준한 레벨 테스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환율에 하락 압력이 높은 상황이지만 수급상으로는 1250원을 전후로 한 레인지 장세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저가 결세 수요와 역외 달러화 매수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어 환율이 1250원선 아래로 안착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장 마감전까지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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