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고속도로 개통](2) 서울~춘천고속도로 주변 아파트 '시선집중'

입력 2009-07-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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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 38분만에 이동...인근지역 두자릿수 시세 상승

지난 15일 서울과 춘천을 38분만에 잇는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개통하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직접 수혜지역인 강원 춘천권과 경기 남양주시, 양평, 가평군, 서울 강동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그동안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왔다.

이와 함께 강남권으로 바로 연결되고 기존 46번국도보다 무려 30분이나 단축돼 인근 단지들의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12월 말 춘천~동홍천 구간이 완공돼 연결되고, 6월 착공한 동홍천~양양 구간(91.6km)이 2014년 개통되면 강원지역의 중추 도로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연말까지 7800가구 공급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강원권과의 연계성이 좋아진다. 서울 강동구 하일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를 연결하는 만큼 수혜지역도 춘천권과 경기지역에서는 남양주, 서울에서는 강동권이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서 신규 분양도 줄줄이 이어져 있다.가장 주목을 끄는 곳이 남양주시 별내지구다.

별내지구는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로 2만1000가구 6만3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공원 녹지율은 29%, 인구밀도는 헥타르당 124명에 불과해 분당의 199명이나 평촌의 333명보다 적다.

이 지역은 학교내 잔디운동장과 체육관, 지구 곳곳에 도서관과 정보센타 등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코리도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0년 말부터 주민입주가 이뤄진다.

쌍용예가(8월 A12-2블록), 신일유토빌(8월 A11-2블록), KCC스위첸(9월 10블록), 대원칸타빌(9월 6-1블록), 남양휴튼(11월) 등이 잇달아 분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10월 남양주시 도농동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 LIG건설의 평내리가 , 늘푸른오스카빌 등이 올해 말까지 남양주시에서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인다.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현진에버빌이 효자동에 59~178㎡ 585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미분양도 관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춘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우 지난달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78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8만원보다 1.96% 줄었다.

하지만 종착지인 강원도 춘천시의 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6월 3.3㎡당 351만원에서 올 6월 379만원으로 8.02% 늘었다.

남양주시에서는 지금동의 아파트 시세가 전년대비 15,02%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춘천시에서는 사농동이 32.75% 올랐다. 시세 상승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미분양 단지로 돌리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653번지에 110~232㎡ 388가구를 분양해 현재 149A, B㎡ 2가구 정도만 남아있다.

계약금 5%, 중도금 30% 무이자융자 혜택이 있다. 화도인터체인지 및 46번국도 마석인터체인지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북은 물론 강남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2010년 개통예정인 경춘선 복선화 마석역도 차로 3~5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남양주시 화도읍과 양평군 옥천면을 잇는 화도~양평간 고속도로(18.6㎞)가 신설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 또는 2010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앙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101의 3번지에 지난 2006년 4월 109~125㎡ 329가구를 분양했으며 현재는 125㎡ 2가구만 남아 있다. 이미 2006년 4월 입주한 아파트로 계약금 10% 지불 후 30일 이내 잔금을 납입해야 한다.

호반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거두2지구 4블록에 114~159㎡ 420가구를 2007년 6월 분양했다. 현재는 114㎡ 20여가구, 159㎡ 40여가구가 남아있다.

또 세경산업이 지난 2005년 11월 동내면 거두리 936번지에 105㎡ 297가구를 분양했으며 현재 잔여물량은 10가구 정도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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