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국내펀드수익률]코스닥 부진에 중소형주식펀드 -2%

입력 2009-07-20 08:27 수정 2009-07-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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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국내주식펀드는 하락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77%의 수익률 기록했다.

코스닥과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중소형 주식펀드는 주간 수익률 -2.22%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한 주간 -0.45%로 선방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는 주간 1.00%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는 0.81% 상승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5%,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43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중 100개 펀드가 코스피 지수 수익률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코스닥 부진이 일반주식펀드 성과를 끌어내리면서 KOSPI200인덱스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휩쓸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KB스타e-무궁화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상품형)’가 주간 1.30%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는 1.27%의 성과로 그뒤를 이었다.

액티브펀드 가운데에서는 금융테마 펀드 및 시가총액 상위 종목 비중이 높은 초대형주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증권[주식]’는 금융업종 강세를 반영하며 주간 1.01%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큰 상위 50종목에 투자하는 ‘한화골드KOSPI50Select증권투자신탁 1(주식)(C 1)’도 1.01%의 수익을 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였다. 장기물 위주로 채권금리가 상승한 반면 단기물은 하락세로 마쳤다.

주초 통화정책 기조 유지 전망 및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등의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급락했지만 이후 국고채 입찰 부진 및 차익실현매물 출회, 증시상승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 등으로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유통수익률은 각각 0.05%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국고채 5년물은 0.02포인트 상승했다.

장기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중기채권펀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일반 채권펀드가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07%, 우량채권펀드는 0.07%의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7개 채권펀드 중 13개 펀드가 연환산 5%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채 및 산금채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 기록한 반면 장기물 채권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펀드별로는 ‘동양High Plus증권투자신탁 1(채권)A’가 0.50%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국채선물 매도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이용해 금리 상승시 수익내는 스왑매수 전략으로 높은 수익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자료:제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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