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호흡기 떼고 자발호흡

입력 2009-07-19 17:09 수정 2009-07-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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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서울 신촌 연세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부착하고 있던 인공호흡기가 제거됐다.

세브란스 병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김 전 대통령이 부착하고 있던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상태가 계속적으로 호전돼 호흡기를 제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주치의 호흡기내과 장준 교수가 김 전 대통령의 상태가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폐렴도 많이 좋아져 기도에 삽입된 튜브와 호흡기 제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의 호흡기 제거는 주치의 장준 교수와 박창일 연세대 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고, 김 전 대통령은 호흡기를 뗀 후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주치의 장 교수는 "호흡기를 제거한지 1시간이 경과한 현재 모든 상태가 안정적이고 양호하다"며 "앞으로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은 중환자실에서 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폐렴 증세가 더욱 호전되고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1주일내에 일반 병실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전날 김 전 대통령의 자발 호흡 테스트를 진행했고,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오전에 호흡기 제거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김대통령은 침대에서 비스듬히 뒤로 기대어 앉은채 코 속으로 연결된 튜브를 통해 영양공급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희호 여사는 오후 3시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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