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나흘째 오르며 1440선 안착

입력 2009-07-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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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9월30일 이후 10여개월만에 1440선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55%(7.88p) 오른 144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과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올해 말 경기침체 종료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는 단숨에 1440선을 넘어서서 장중 1445.60까지 치솟는 등 지난 7월9일 전고점인 1443.81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에 따른 물량 압박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1440선 회복에 만족하며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15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닷새만에 순매수에 나선 기관이 1260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이를 도왔다. 반면 3거래일 연속 차익실현에 집중한 개인은 309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543억원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비차익거래로 1588억원 매물이 나와 총 4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비금속광물, 기계, 보험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그 외에 전 업종이 상승흐름을 연출했다. 의료정밀과 증권이 3% 이상 뛰었고 건설업과 음식료업, 통신업도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 등 LG그룹주가 2~3% 강세를 보였고 POSCO와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차,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KT가 1%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KT&G, 하이닉스가 1% 내외로 하락했고 우리금융과 삼성전자우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어닝쇼크로 최근 급락세를 이어간 삼성이미징이 7% 급등했고, 지수 상승 랠리 영향으로 동부와 우리투자, 삼성, 대신, 대우, 현대, 미래에셋 등 증권사들이 3~4%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21개 종목 중 10개의 종목이 우선주가 차지했다.

상한가 21개를 더한 4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7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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