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 맞손

입력 2024-11-20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양화 · 지능화하는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 고도화 위한 MOU 체결
SKT ‘FAME’ 솔루션 활용해 신한카드의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FDS’ 안정성 높여
양사 공동 협의체 구성… 내년 상반기 상용 서비스 출시해 고객 보호 최선 다할 것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이규식 SKT AI Contact사업 담당(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진미경 신한카드 고객 최고 책임자(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이규식 SKT AI Contact사업 담당(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진미경 신한카드 고객 최고 책임자(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SKT와 신한카드가 첨단 AI 기술로 사이버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전자금융거래 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신한카드의 ‘FDS(Fraud Detection System)’에 SKT의 ‘FAME’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SKT의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이동 데이터와 전화·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로 금융사의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해 줄 수 있다.

분실 혹은 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고객의 동의로 승인된 가맹점과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카드사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추가 확인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상할 수 있다.

또, 동일한 신용카드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원격지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결제를 시도할 경우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교차 검증해 이상 거래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보이스피싱 번호와 통화한 이력이 있다면 카드 결제나 계좌 이체를 일시 정지하고, 고객에게 경고 알람을 발송할 수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협력과제 선정 및 점검, 개발에 나서며,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규식 SKT AI Contact 사업 담당은 "AI 기술을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미싱과 같은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중하여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벼랑 끝 치닫는 서울 지하철 파업…3노조도 파업 경고 집회
  •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추가 군수물자 수출도"
  • “어머니·장모님 위장전입으로 당첨까지”…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127건 적발
  • 역세권보다 '초역세권'…시세·프리미엄 훨씬 낫네
  • 구글·알리바바 등 해외 교육산업서 활용되는 AI 교과서 [AIDT 교실혁명 성공할까]
  • T1 '제우스' 최우제 떠나자…에이전시 사이트도 쑥대밭
  • 설욕 다짐했지만 또 무승부…한국 축구, 불안한 선두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86,000
    • +0.86%
    • 이더리움
    • 4,363,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3.89%
    • 리플
    • 1,525
    • -1.8%
    • 솔라나
    • 329,700
    • -2.57%
    • 에이다
    • 1,114
    • +5.39%
    • 이오스
    • 896
    • -3.45%
    • 트론
    • 278
    • -3.81%
    • 스텔라루멘
    • 331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1.29%
    • 체인링크
    • 20,400
    • -2.95%
    • 샌드박스
    • 475
    • -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