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강화"…카카오 임원 9명, 자사주 4억5000만 원어치 매수

입력 2024-11-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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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임원들이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일제히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총 9명의 임원이 8~14일에 걸쳐 4억5260만 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카카오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권대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 이나리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정종욱 책임경영위원장, 황태선 총괄 등 4명의 위원장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 이승현 HR 성과리더 등도 매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은 카카오 그룹의 핵심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CA협의체 주축을 비롯해 기술, 재무, 인사 등 주요 조직의 최상위 인사에 해당한다.

카카오는 임원 1명당 약 5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건 책임경영 강화의 일종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도 5월과 8월, 같은 이유로 각각 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정 대표는 매입 당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할 계획”이라며 “주식은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라고 주주 서한을 통해 밝혔다.

창사 이후 최대 리스크에 직면한 카카오는 신뢰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 이외에도 사내이사 보수를 회사의 주가 변동률과 주요 재무지표를 고려해 책정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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