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샘표식품·리노공업·금성출판사 등 10개사 명문장수기업 선정

입력 2024-11-19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중견기업 본보기 되도록 홍보 및 지원 강화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금성출판사, 대양전기공업, 동미전기공업, 성일에스아이엠, 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 등 중소기업 5개사와 금용기계, 리노공업, 샘표식품, 씨티알, 케이피에프 등 중견기업 5개사 등 총 10개사가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10개사가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돼 기업 수는 총 53개로 늘었다.

명문장수기업은 국내 업력 45년 이상 기업(1만6743개사) 중 신청을 받아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기여, R&D 등 혁신 활동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는 기업으로, 명예로운 중소·중견기업의 본보기로서 의미를 갖는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현판이 제공되고, 장수비결·사회공헌 등에 대한 기획 보도와 영상제작을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정책자금, 판로, 수출, 산업기능요원 선발 등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가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금성출판사는 국내 대표적인 교과서 출판기업으로 학습지 ‘푸르넷’ 과 영어프로그램 ‘잉글리시 버디’ 등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개발해 19년 연속 학부모님들이 뽑은 최고의 교육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미래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은 선박용 조명기기 국산화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바다의 97%를 탐사할 수 있는 6000m급 무인잠수정 기술을 개발해 한국이 세계적인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동미전기공업은 일반형 주상변압기로 출발해 지금은 한전의 핵심 협력사로서 변압기 전 품목을 생산하는 등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있으며, 미국에 이어 유럽진출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성일에스아이엠은 국내 최초로 고주파벤딩기 국산화를 시작으로 42인치 고주파 파이프벤드도 국산화했으며, 최첨단 해양설비 기술력으로 복합화력발전소, 원자력플랜트에 납품하는 등 에너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현미 식초를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은 전통방식의 보리 식초를 계승한 공로로 2019년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선정됐으며, 현미 흑초, 보리 식초 등을 개발해 발효산업을 계승·확산하고 있다.

금융 기계는 선박 엔진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선박용 배기밸브를 납품해 전 세계 시장 65%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 중이다.

77년 업력을 바탕으로 간장 업계 1위인 샘표식품은 우리 장과 발효 연구로 ‘요리 에센스 연두’, ‘폰타나’ 등 독립브랜드를 선보이며 우리의 식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있다.

씨티알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단조 사업에 진출해 독자적인 차량부품 경량화 기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에 전기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케이피에프는 중장비, 석유화학 플랜트에 쓰이는 산업용 너트, 볼트를 공급하고, 화스너 등 자동차용 단조부품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메이저 베어링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 중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오일쇼크,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 가업을 이어 지속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이야말로 많은 기업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승계 지원과 함께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93,000
    • -0.2%
    • 이더리움
    • 4,361,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0.16%
    • 리플
    • 1,536
    • -2.97%
    • 솔라나
    • 341,200
    • +0.65%
    • 에이다
    • 1,043
    • -3.43%
    • 이오스
    • 915
    • +2.35%
    • 트론
    • 287
    • +0.7%
    • 스텔라루멘
    • 327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0.36%
    • 체인링크
    • 20,700
    • +1.32%
    • 샌드박스
    • 485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