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1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내년 초 시작하는 주7일 배송 서비스의 관건은 택배 물동량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2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실적 전망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조정한다”며 “신규 차별화 서비스로 택배 실적 및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나 이를 위해선 택배 물동량 성장세 반등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2조7634억 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5638억 원을 전망한다”며 “연초부터 시작되는 주7일 배송으로 택배 점유율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비스 개시 초반 수반될 변동비 증가는 판가 인상으로 일부 전가가 가능하다”며 “물동량 증가에 따라 주7일 배송 효과는 실적 성장으로 연동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장 약세에도 네이버, 신세계 그룹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업을 늘리며 물동량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