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롤드컵 리핏의 '숨은 공신' 레클레스, 팀 떠난다…"건강 악화가 발목 잡아"

입력 2024-11-14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1 소속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왼쪽부터), '케리아' 류민석이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마틴 라르손 개인 SNS 캡처)
▲T1 소속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왼쪽부터), '케리아' 류민석이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마틴 라르손 개인 SNS 캡처)

T1의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회 연속 우승에 이바지한 서포터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이 유럽으로 돌아간다.

T1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T1 e스포츠 아카데미서 활동하던 마틴 라르손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 챌린저스 리그에서 활약했던 라르손은 T1과 2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라르손은 2020년까지 프나틱의 원클럽맨으로 활동한 원거리 딜러로, 2015년에는 18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팀을 유럽리그(LEC) 스프링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포지션을 서포터로 변경한 라르손은 '식스맨'으로 T1의 로스터에 합류해 이번 롤드컵에 출전했다. 비록 경기에 직접 출전하지는 않았으나, 팀 간 스크림을 비롯해 코치진과 함께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는 "팀을 떠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제 이야기를 설명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에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고 가족 사고를 비롯해 2020년 프나틱을 떠난 뒤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사실 올 시즌은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T1 합류 제안을 받고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건강 문제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고, 이제 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가족과 가까운 스웨덴에 있어야 판단했다"며 "다행인 점은 내년 시즌에도 재택근무를 통해 프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롤드컵에서 '제오페구케' 멤버들과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갑작스레 계약을 종료하는 것에 놀라셨을 것 같다"며 "그간 선수 생활을 돌이켜보며 목표를 다시 수립할 기회를 갖게 됐고,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9만 달러 탈환…기관 수요에 상승 국면 전환 [Bit코인]
  • ‘시총 5000억’에 높아진 문턱…“중견·중소 밸류업 의지 위축”[삐걱대는 밸류업지수②]
  • 가계신용·가계대출·주담대 모두 3년來 증가폭 최대…“주택 거래 확대 영향”
  •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vs ‘디에이치 한강’… 한남4구역 ‘빅매치’ 승자는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트럼프 최측근 급부상 머스크…기존 핵심 참모들과 신경전
  • 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이틀째 압수수색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13: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02,000
    • +0.86%
    • 이더리움
    • 4,414,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38,000
    • +2.16%
    • 리플
    • 1,555
    • -2.57%
    • 솔라나
    • 335,500
    • -1.5%
    • 에이다
    • 1,035
    • -0.67%
    • 이오스
    • 920
    • +0.66%
    • 트론
    • 285
    • +0%
    • 스텔라루멘
    • 320
    • +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50
    • +0.31%
    • 체인링크
    • 20,950
    • +4.38%
    • 샌드박스
    • 490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