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왈츠 미국 하원의원.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플로디다)에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직책을 제안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왈츠 의원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에서 여러차례 전투를 이끌었던 특수부대(그린베레) 장교 출신이다.
국가안보보좌관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영향력이 높은 직책으로 의회 상원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미국 내 최고 국가안보기관들의 업무를 조정하고 대통령에게 브리핑을 한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에서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국면에서 이 직책의 중요성은 더욱 높다.
트럼프의 외교ㆍ안보 정책은 추가적인 확전을 막고 동맹국들과는 실리적인 관계를 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