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역에 나뉜 표적 9곳 대상
IS 재건 및 세력확장 방지 목적
(출처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시리아에 자리한 이란 연계 단체를 특정하고 이 가운데 9곳을 공격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군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에서 발생한 미국 측 인원에 대한 여러 건의 공격에 대한 대응 공격을 수행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두 곳에 나뉘어 자리한 표적 9곳을 대상으로 공격이 이뤄졌다.
현재 약 900명의 미군이 시리아에 주둔 중이다. 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재건과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한 임무를 지녔다.
중부사령부는 "이 지역에서 미군과 연합군 파트너에 대한 공격은 용납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캠프 여러 곳을 공습해 최대 35명의 조직원을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중부사령부는 "작전이 다수의 IS 고위 지도자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민간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군 중부사령부의 잇따른 군사작전은 이스라엘과 이란 및 친이란세력의 분쟁으로 중동의 긴장이 극도로 악화한 상황에서 나온 무력시위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