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스포티지부터 EV9 전시…기아, 헤리티지 전시 개최

입력 2024-1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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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까지 브랜드 체험 공간 운영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

▲기아 ‘From Moments to Movement’ 헤리티지 전시 공간 전경. (자료제공=기아)
▲기아 ‘From Moments to Movement’ 헤리티지 전시 공간 전경. (자료제공=기아)

기아가 내년 11월까지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아의 움직임을 담아낸 두 번째 헤리티지 전시 ‘From Moments to Movement’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From Moments to Movement’라는 컨셉의 이번 전시는 기아가 지난 80년간 사람, 사회, 경제의 흐름 속에서 함께한 일상의 순간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움직임으로 이어져가는 모습들을 대중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관에 들어가면 기아의 지난 80년 역사와 헤리티지 DNA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 전시물이 관객을 맞이한다. 해당 영상에는 기아 헤리티지의 주요 DNA인 △Bold(대담한) △Enriching(풍요롭게 하는) △Progressive(발전적인)를 대표하는 역대 차량과 임직원, 그리고 고객의 일상이 담겨있다.

영상 전시물 반대쪽에는 이번 전시의 핵심 상징물인 ‘Moments Archive(모먼트 아카이브)’ 오브제를 만나볼 수 있다. 80년 역사의 의미를 담아 80여 개의 정사각형 조형물을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든 이 공간은 곡선형의 아카이브(Archive) 역사적 가치를 지닌 기록물, 문서들의 컬렉션 또는 기록물을 보관하는 장소로 구성됐다.

관객은 ‘Moments Archive’의 순차적으로 변하는 화면들을 따라 걸으며, 기아의 80년 여정 속 수많은 순간을 구성하는 역대 CI, 차량 앰블럼, 차량, 광고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카이브 영상을 따라 나오면 기아의 헤리티지 DNA(Bold, Enriching, Progressive)를 담아낸 기아의 차들을 실제로 살펴볼 수 있다.

헤리티지 첫 번째 키워드 ‘Bold(대담한)’ 공간에서는 기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독자 개발 플랫폼 차량인 ‘1세대 스포티지’와 유럽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수많은 호평을 받은 전기차 ‘EV9’이 전시됐다.

두 번째 키워드 ‘Enriching(풍요롭게 하는)’을 표현한 공간은 국내에서 마이카(My car) 시대를 열었던 ‘프라이드’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끄는 ‘EV3’를 전시했다. 마지막 키워드 ‘Progressive(발전적인)’를 표현한 공간에는 봉고 신화를 만든 ‘봉고9’과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갈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를 전시했다.

이번 헤리티지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도슨트 투어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의 헤리티지 방향성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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