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 겨울 옷을 장만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11월 역대 최대 규모 패션 페어를 열고 겨울 아우터 구매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17일까지 ‘더 그레이트 패션 페어(The Great Fashion Fair)’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그룹인 한섬,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 시선,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디룩, LF, 코오롱, 신성통상이 참여하는 이번 패션 페어는 작년 대비 참여 브랜드 수가 3배 이상 늘어나 총 180개 브랜드가 고객을 맞이한다.
특히 기존 적립률의 두 배를 적립해 주는 한섬 더블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시스템, 오브제 등 한섬 브랜드 구매 시 기존 5% 마일리지에 추가 5%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특히 올해 패션 페어는 키즈 상품군을 처음 선보인다.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키즈 라인인 마리떼 키즈도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이 패션 페어에 나서는 건 최근 의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롯데백화점 패션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신장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전 시즌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