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신임 원장 (사진제공=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신임 원장에 천영길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취임했다.
KCL은 천 원장이 4일 취임 후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천 원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 과학기술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기술정책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부단장 △정책기획관 △중견기업정책관 △에너지전환정책관 △에너지정책실장 겸 원전수출기획단장 등을 역임, 산업 경쟁력 제고와 수출 촉진에 기여했다.
KCL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유관기관으로, 2010년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해 출범한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이다.
기존 건설·생활·에너지·환경 분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우주항공과 이차전지, 모빌리티, 화재안전 등 신성장 분야에 적극 진출하는 것은 물론, 세계 여러 국가와 활발한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수출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천 원장은 "시험인증기관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인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며 "공정성과 시장성의 조화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험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소통경영과 고객만족경영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