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잠시 안녕’…7일부터 폐막 행사

입력 2024-11-03 11:15 수정 2024-11-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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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외도서관, 7~10일 폐막 특별프로그램 개최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서 인기 프로그램 마련

▲잠시 안녕, 책읽는 서울광장. (사진제공=서울시)
▲잠시 안녕, 책읽는 서울광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야외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서울야외도서관’의 2024년 폐막 특별프로그램 ‘잠시 안녕, 서울야외도서관’을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야외도서관은 도심 속 ‘야외 독서’라는 새로운 독서 모델을 제시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에 이어 청계천까지 확대 운영하며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하절기에는 야간 운영으로 전환하여 더욱 다채로운 독서문화경험을 제공했다.

먼저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은 7일, 9일에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열리는 ‘잔디씨어터’를 준비해 청명한 가을날과 잘 어울리는 공연을 끝으로 2024년 ‘책읽는 서울광장’의 종료를 알린다.

7일 12시에는 △론 브랜튼 재즈그룹의 공연이, 9일 오후 5시에는 △더엠씨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7일부터 9일까지 △창의놀이터 확대운영 △책갈피만들기 △포토부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도서관의 ‘엄마 북돋움’ 사업 관련 도서 전시도 진행된다.

▲잠시 안녕, 광화문 책마당. (사진제공=서울시)
▲잠시 안녕, 광화문 책마당. (사진제공=서울시)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은 8일부터 10일까지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인 ‘낭만콘서트’와 ‘낭만극장’을 선보인다. 8일에는 디제이 스노우(DJ SNOW)와 앤디제이(ANNDJ)의 ‘디제잉 공연’이 진행되며 9일과 10일에는 각각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2006)’와 ‘이프 온리(2004)’가 상영된다. 영화 관람을 사전 예약한 시민 중 텀블러를 지참한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따뜻한 음료를 제공한다.

▲잠시 안녕, 책읽는 맑은냇가. (사진제공=서울시)
▲잠시 안녕, 책읽는 맑은냇가. (사진제공=서울시)

올해 처음 정식 운영을 시작한 ‘책읽는 맑은냇가’는 10일 여성 듀오 ‘발듀’의 공연이 마련된다.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감미로운 선율로 청계천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 곳(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의 야외도서관에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을 전시한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수상작 외에도 양질의 대한민국 그림책을 ‘책봐구니(책바구니)’에 비치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 예정이다.

서울야외도서관 폐막 특별프로그램과 관련된 장소별 상세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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