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30% 이상 확대…자사주 1% 소각 목표”

입력 2024-10-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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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건 이상의 기술 수출과 2개 이상의 신규 임상 진입 계획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31일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7년에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의약품 및 위탁개발생산(CDMO) 등 본업에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기술수출 및 로열티 수익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연구개발(R&D)부분에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기술 수출과 2개 이상의 신규 임상 진입을 계획했다.

유한양행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평균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금 배당을 증액해 2027년까지 주당배당금(DPS)을 총 30% 이상 증액하고 2027년까지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를 1% 소각(주가 15만 원 가정 시 약 1200억 원 규모)해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경기부양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밸류업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이번 계획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포함, 혁신 성장을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매출 및 이익 성장,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증액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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