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중 바칸 등 다단계판매업체 6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3분기 다단계판매업자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보면 올해 7~9월 다나바이오로직스, 퀘니히코리아, 파낙셀티알씨, 신나라, 바칸 등 5곳이 폐업했다.
코스모스지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기간 만료로 등록 말소됐다.
같은 기간 메타이십일글로벌, 미드밀, 뉴이미지헬스사이언스코리아 등 3곳이 다단계판매사로 신규 등록했다.
이 중 메타이십일글로벌, 미드밀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뉴이미지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다단계판매업자는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은행·보험사 등과 채무지급보증계약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로써 올해 9월 말 기준 다단계판사는 119개사로 전분기 말보다 3곳이 줄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최근 3년간 한 회사가 5회 이상 상호·주소를 변경한 업체는 아이야유니온, 테라스타 등 2곳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공정위 누리집(www.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사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사의 판매원으로 등록하려는 경우에는 피해 예방을 위해 다단계판매사의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다단계판매업자는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