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고려아연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고려아연은 이날 29.94% 내린 10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풍·MBK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이날 주당 67만 원에 373만 주를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하자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같은 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퀀텀온, 예림당, 휴마시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퀀텀온은 29.94% 오른 1328원을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 소송이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퀀텀온은 27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주식회사 블루서밋캐피털이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예림당은 29.90% 상승한 2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웨이항공을 두고 2대주주인 대명소노그룹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의 최대주주로서 39.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과 대명소노시즌을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확보하면서 예림당과의 지분 격차를 약 3%대로 좁혔다.
휴마시스는 29.82% 오른 2020원에 마감했다. 휴마시스는 짐바브웨 현지법인 휴마시스 마인솔루션을 통해 리튬 함유 페그마타이트광상 유망 지역을 특정하고 트렌치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