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서울 강서구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스포츠 참여기회를 제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일반 스포츠강좌 이용권과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두 가지로 나뉜다.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대상은 5세부터 18세까지(2007.1.1.~2020.12.31. 출생)의 아동·청소년으로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등이 해당된다. 이들은 월 최대 10만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5세부터 69세까지(1956.1.1.~2020.12.31. 출생)의 장애인이 대상이며 월 최대 11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025년 한 해 동안 스포츠강좌 이용권 전용 카드로 매월 수강료를 지원받게 되며, 온라인 결제만 가능하고 현장 결제는 불가하다.
현재 지역 내에서 이용 가능한 시설은 장애인을 위한 태권도, 클라이밍 등 35개소와 그 외 일반 스포츠로 태권도, 볼링, 복싱 등 160개소가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8일부터 29일까지다. 구청 체육관광과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스포츠강좌 이용권 누리집 또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도 반드시 재신청해야 한다.
구는 신청자의 수급자격과 연령, 과거 이용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2월 초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체육관광과 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