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30일 서울 동작구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행복공감봉사단과 김장 담그기 및 취약계층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김장철을 맞아 봉사단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다가오는 겨울 나눔의 온정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봉사활동에는 복권위원장인 김윤상 제2차관과 복권홍보대사 겸 행복공감봉사단장인 정해인 배우, 봉사단원을 비롯해 복권위 민간위원 및 기재부 직원과 청년 인턴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복권위가 2008년 발족한 행복공감봉사단은 이날까지 총 71차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1500포기(절임배추 3000kg)의 김치를 담가 복지관을 찾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이후 인근의 거동이 불편한 고령 어르신 등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배달했다.
김 차관은 "김장나눔을 통해 예로부터 이어온 공동체 화합과 결속의 전통, 소외된 이웃을 아우르는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며 "전달된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내년 저소득층, 소상공인, 어르신 등 민생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