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장수원, 능숙한 육아로 살림남 등극…수준급 요리실력도 눈길

입력 2024-10-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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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출처=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젝스키스 장수원이 살림남으로 변신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수원·지상은 부부가 득녀 후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장수원 부부는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생후 29일 차인 딸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귀가 후 장수원의 첫 임무는 딸에게 식사를 챙기는 일. 장수원은 딸에게 능숙하게 분유를 먹이고 트림까지 시켜 아내 지상은을 놀라게 했다. MC들은 "애 둘은 키워 본 아빠 같다"며 놀라워했고, 장수원은 "다들 저 정도 하는 거 아니냐"며 여유를 보였다.

지상은은 "나 염색 예약해놨는데 (나갔다 와도) 되겠어?"라고 물었다. 이에 장수원은 잠시 당황하더니 "얼마나 걸리니?"라고 되물은 뒤 "젊은 엄마로 예쁘게 변신해서 와"라며 외출을 허락했다.

이후 장수원은 아내의 귀가 시간에 맞춰 식사 준비에 나섰다. 그는 '흑백요리사'를 연상케 할 요리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요리에 몰입하던 장수원은 아기가 있단 사실을 잊고 여러 차례 큰 소리를 내 아내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는 최현석 셰프의 미역국을 따라 하며 미역국 파스타와 토마토 바질 샐러드, 오징어회를 준비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도전장이 아니라 이건 카피다"고 지적했고, 장수원은 "집에서 보고서 약간 따라 해 봤다"고 인정했다.

아내가 밥을 먹는 동안 장수원은 딸을 돌봤다. 그는 "아내가 노산이라 손목이 아프다고 해서 제가 많이 안아주려고 한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아내 지상은은 남편의 요리와 육아에 모두 만족해했다.

다음날 지상은을 보기 위해 두 오빠가 찾아왔다. 든든한 형님들 덕분에 장수원이 외출할 수 있었다. 이미 냉장고에 식재료가 가득 차 있었지만, 거짓말한 뒤 외출을 감행했다.

장수원이 가을 날씨에 감탄했다. "진짜 너무 좋다"라면서 "혼자만의 자유가 이렇게 좋은 거였구나"라고 행복해했다. 최대한 발걸음도 느릿하게 걸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가수 이지혜가 "혼자 있는 게 너무 행복하죠?"라고 했다. 장수원이 "원래 혼자 있는 걸 안 좋아하는데, 혼자 있는 게 힐링 되더라"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마트에 도착한 뒤에도 여유를 즐겼다. 천천히 장을 보고, 밖에 나와서는 커피까지 마셨다. 파란 하늘을 보는 여유까지 있었다. MC 김구라가 "네가 언제부터 하늘 봤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장수원이 귀가하자 지상은이 "남편! 왜 이렇게 늦게 와?"라고 물었다. 장수원이 "다들 놀러 가나 봐, 마트 계산대 줄이 엄청 길더라고"라며 거짓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장수원 부부는 아기를 오빠들에게 잠시 맡기고 장수원과 함께 집을 나섰다. 장수원도 몰랐던 목적지는 바로 장수원 어머니가 잠드신 납골당. 부부는 "귀엽죠? 어머니 좀 닮은 것 같아요"라며 아침에 찍은 사진으로 손녀를 처음 보여드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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